中, 印 제치고 세계 최대 金 소비국 된다

입력 2012-02-17 09:38 수정 2012-02-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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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 수요 20% 증가

세계금위원회(WGC)는 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최대 금 소비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WGC의 마커스 그룹 전무이사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난해 금 수요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769.8t에 달했다”면서 “반면 세계 최대 시장인 인도의 금 소비는 같은 기간 7% 감소한 933.4t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이 올해 최초로 인도를 추월해 세계 최대 금 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상했다.

경제 고성장에 중국은 대두와 구리 등 모든 원자재 소비가 늘고 있고 국민들의 개인소득도 향상되고 있다.

금값은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귀금속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 11년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에서 금 현물 가격은 현재 온스당 1719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오른 것이다.

WGC는 중국은 지난해 4분기 금 소비가 190.9t으로 인도의 173.0t을 웃돌아 분기 기준으로는 이미 인도를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리우쉬 캐피털퓨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비해 금에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증시가 힘을 잃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익이 아니라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자산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값이 11년 동안 올랐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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