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정치 업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 ”

입력 2012-02-17 08:55 수정 2012-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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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전 통산교섭본부장은 17일 “선거가 다가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쟁점화되는 게 안타깝고, 그 과정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피하는 것은 죄가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4·11 총선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는 김 전 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를 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정권교체를 통해 한미FTA를 폐기하겠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과 관련, “조약을 체결·이행·폐기하는 것은 행정부가 할 일이지 당의 권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하면 (폐기를) 하겠다는 것인데, 할 수 있느냐 여부와 책임 있는 정부로서 그런 조치가 적정하느냐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본부장은 민주당이 미국에 요구한 10개 재협상 조항에 대해선 “9개의 경우 (노무현 정부 때와) 내용이 달라졌다는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정권 때 없었던 ‘자동차 세이프가드’ 도입한데 있어서도 그는 “자동차의 경우에도 ‘우리에게 이익이 되니 빨리하는 게 좋겠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과거나 지금의 판단으로, 이익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 강남을에서 민주당 한미FTA저지 투쟁위원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과의 격돌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미FTA 전반에 대해 그분의 반대 입장뿐 아니라 제 입장도 균형 있게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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