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 대한 수영교육이 전면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체육교육과정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육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용 가능한 학교, 직속기관, 자치구, 사설 스포츠 시설 등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현황 및 사용가능한 시설 등을 조사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수영교육 실시 예정 학교에는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종 자료 개발과 지속적인 지도 교사 연수도 실시한다. 교사들을 위한 수영교육 지도서를 개발·보급하고, 학생들의 수영에 대한 흥미와 동기유발을 위한 학생용 워크북 ‘첨벙첨벙 돌고래처럼’을 제작해 배포한다.
또 교사들의 기초 수영 실기 지도능력 및 교과전문성 신장을 위해 잠실학생수영장에서 오는 20부터 일주일간 교사 대상 수영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서울시내 593교(약 8만2000명) 가운데 562교(약 8만명)에 이르는 학교에서 초등 3학년 수영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 서울시내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 운영 결과를 세부적으로 평가해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 수영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