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배신자 취급 "치욕스럽고 지우고 싶은 기억"

입력 2012-0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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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경호가 '록의 배신자' 취급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경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김경호편'에서 2003년 그룹 핑클의 노래 '나우(NOW)'를 리메이크해 활동했을 당시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경호는 "머리카락을 짧게 하고 춤을 추니깐 모두 나에게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라며 "록계의 수치, 록의 배신자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됐고, 난 자존심없는 록커가 됐다"라며 "가장 치욕스럽고 지우고 싶은 과거"라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모습이 이렇게 비춰졌을 줄이야" "김경호씨 힘내세요. 당신의 그 도전이 저희에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겁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방면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그에게 비난의 화살을 쏜 사람들은 분명 질투로 인한 것"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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