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희비 갈린 유통업체들

입력 2012-02-16 07:27 수정 2012-0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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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比, 대형마트 매출 2.7%↑·백화점은 4.1%↓

지난달 설 명절로 인해 주요 유통업체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물세트 판매 증가로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2.7% 상승했지만, 백화점은 영업일수 감소(1일)로 매출이 4.1% 감소한 것이다.

16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은 명품, 아동스포츠, 식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은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상품별로 가정생활(4.5%)·스포츠(1.8%)·식품(1.7%)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잡화(-3.7%)·의류(-1.6%)·가전문화(-0.4%)의 매출은 감소했다. 지경부는 가정생활(4.5%)·식품(1.7%)은 예년보다 빠른 설명절로 생활용품 및 과일 등 선물세트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년보다 따뜻한 기온 때문에 잡화와 의류는 매출감소이 감소했다.

백화점은 명품(7.8%)·아동스포츠(2.3%)·식품(1.6%)을 제외한 여성정장(-16.5%)·가정용품(-11.0%)·여성캐주얼(-8.1%)·남성의류(-5.2%)·잡화(-5.1%)에서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업계는 가정용품은 대형가전 위주 가전제품의 판매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경부는 고온현상,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잡화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고, 증가세를 보인 명품도 그 증가율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스포츠는 설빔과 아웃도어 판매호조로, 식품은 설명절 선물세트 수요로 매출 소폭 증가했다.

한편 대형마트의 전년동월대비 구매건수 3.0%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7.9%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의 경우 대형마트(5만733원)는 0.2% 감소하고 백화점(8만9652원)은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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