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핫이슈]삼성전자, ‘적자 LCD’ 분사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4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을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취소됨에 따라 불안심리가 확대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4포인트(0.03%) 상승한 1만2878.28, S&P 500 지수는 1.27포인트(0.09%) 떨어진 1350.50,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포인트(0.01%) 오른 2931.8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8%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1월 수입물가는 전월에 비해 0.3% 상승하며 시장의 전망치 0.2%를 웃돌았다.

＊BoA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3.3% 하락했으며 야후는 자산 매각 난항 소식에 4.7% 내린 반면 IT기업 애플은 1.4%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5899.87, 독일 DAX 30 지수는 0.15% 떨어진 6728.19,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6% 내린 3375.64으로 각각 장을 끝냈다.

＊무디스가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등급 강등을 예고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독일의 2월 투자신뢰도가 최근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하락반전, 장 막판 하락폭을 만회하며 마감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완화 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89포인트(0.59%) 상승한 9052.07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채권 등의 자산 매입 기금 규모를 10조엔 확대하는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1.29%, 스미토모 파이낸셜 1.25% 오르는 등 은행주 중심의 반등이 이뤄졌다.

＊中 증시는 유로존 등급 강등과 정부 신용완화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소식에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7.08포인트(0.30%) 하락한 2344.77를 기록했다.

＊공상은행 0.46%, 건설은행 0.62%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주요 경제뉴스

＊日, 10조원 규모 양적완화 방침…CPI 전년대비 1% 상승 목표로 설정

＊삼성전자, ‘적자 LCD’ 분사…OLED 전문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하는 방안 추진

＊하이닉스 공동대표 최태원 SK 회장 선임

＊금융위, 개인사업자 연대보증 폐지…법인은 실제 경영자만 연대보증 가능하도록 개선 추진

＊상장협, 지난해 기업 조달비용 양극화 심화 밝혀…시총 300위 밖 기업 조달금액 급감

＊금감원, 새 기업공시심사시스템 구축, 운영…기업 공시 심사 부실위험 등급별로 차등심사

＊공정위, 대기업 계열사 통행세 관행 제재…연내 규제 신설 방침

＊기재부, 무디스의 유로존 국가 등급 강등 큰 리스크 아니라고 밝혀…이란 사태는 지켜봐야 할 것

＊고용부, 재계에 장시간 근로 개선 협조 요청…고용 신규창출 위해

◇ 오늘의 이슈

*방통위원장에 이계철, 靑 정무수석에 이달곤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에 이계철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을,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 세간에서는 방통위원장에 이계철 이사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방통위 위상이 떨어지고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현 상황에서 이 내정자가 일을 제대로 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

*하이닉스, 최태원회장 대표이사로 신규선임

-하이닉스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최 회장은 권오철 사장과 함께 하이닉스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됨. 이사회 의장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맡음. 최 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하이닉스의 시설투자에 4조2000억원을 집행할 예정.

*KT ‘차단해제’ 삼성 ‘소송취하’…스마트TV 분쟁 일단락

-KT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분쟁이 5일만에 일단락. 양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별도의 스마트TV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기로 최종 합의. KT는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단행한 삼성전자 스마트TV 서비스 접속 차단을 14일 오후 5시30분부로 해제. 삼성전자도 KT의 접속 제한 행위 중지 등 가처분신청을 취하.

*상비약 판매 약사법 개정안 국회 복지위 통과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약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안전성이 확보된 가정상비약 20개 이내의 품목을 복지부 장관 고시로 정해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장소(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

*캠코, 쌍용건설 매각 무산…1곳만 입찰서 제출

-국내외 6개 투자자가 몰리며 흥행할 것으로 점쳐졌던 쌍용건설 인수전이 무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이랜드와 부영, 일진그룹, 국내 사모펀드 JKL, 독일계 M+W그룹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아지아 등 6개 투자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으나 M+W그룹 1곳만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유효한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음.

*안철수연구소, 사명에서 ‘철수’ 뺀다

-안철수연구소가 17년 만에 사명에서 창업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뺄 예정. 안철수연구소는 사명 변경이 오랜 시간 검토된 문제라며 신사옥 이전과 수주 1000억 돌파 등을 계기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

◇ 오늘의 주요 일정

*한국, 1월 실업률/ 1월 수출물가지수(전년대비)/ 1월 수입물가지수(전년대비)

*미국,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1월 산업생산(전월대비)/ 2월 NAHB 주택시장지수/ FOMC 의사록 공개

*독일, 4분기 GDP(전분기대비)/ 4분기 GDP(전년동기대비)

*유로, 4분기 GDP(전분기대비)/ 4분기 GDP(전년동기대비)/ 유로존 재무장관회담/ 포르투갈·헝가리 채권 발행

*신규상장- 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