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맏형 김승우 "휴머니즘 살려 시청자에게 다가갈 것"

입력 2012-02-14 15:40 수정 2012-0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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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김승우가 새롭게 출발하는 '1박 2일'에 맏형으로 낙점됐다.

KBS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피선데이-1박2일' 의 멤버가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 7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현재 진행 중인 '승승장구'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 도전, 우려를 딛고 MC로서 새로운 재능을 과시했다. 그의 MC로서 발전 가능성은 2011 KBS 연말 연예대상에서 쇼오락MC남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입증된 바 있다.

토크 위주의 프로그램 '승승장구'로 기반을 다진 김승우가 2012년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야생 버라이어티 '1박 2일'의 수장으로 또 어떤 진면목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1박2일'을 이끌 최재형 PD는 "김승우는 제일 연장자이자 팀의 맏형으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생들과 함께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구심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신뢰를 내비쳤다.

이와관련 김승우 소속사 관계자는 "'1박2일'은 휴머니즘, 다큐 등 다양한 요소가 섞여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던 만큼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청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맏형이라는 자리 때문이라기보다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라면서 "함께하는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등 동생들과 친분이 있었던 만큼 서로 호흡을 맞춰 프로그램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의 제목은 '1박2일' 그대로 유지되며 첫 촬영은 오는 24일, 25일 1박 2일로 이뤄진다. 첫 촬영 장소 및 콘셉트는 첫 촬영 특성상 공개 되지 않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1박 2일'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여행지와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한편, 기획의도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할 계획이다.

사라져 가는 멸종동물을 찾아 나서는 '탐험 프로젝트' 세계 속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매년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청자 투어', '명사 특집' 등 1박 2일 고유의 프로젝트 또한 그대로 지켜간다.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남극프로젝트'는 프로그램이 안정된 이후 차차 준비해나갈 방침이다.

나영석 PD가 이끄는 '1박 2일' 팀의 마지막 촬영분은 오는 26일 전파를 타며 곧바로 3월 4일 최재형 PD와 새 멤버가 투입된 '1박 2일'이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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