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신비주의 벗고 새로운 '로코퀸' 될까?

입력 2012-02-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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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윤진서가 신비로운 이미지를 벗고 제대로 망가진다.

윤진서는 15일 밤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한 여자와 열두 별자리 남자가 만들어가는 12색깔 별자리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별자리가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믿으며 살아온 평범한 잡지사 기자 미루(윤진서 분)가 헤어진 염소자리 남자친구 진오(온주완 분)와의 이야기로 펑크난 연애 칼럼을 대필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단 한번의 연애 경험 밖에 없는 연애 초짜 ‘미루’의 험난한 열두 남자 연애 도전기가 리얼하면서도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진다.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 '이리' '두 사람이다' '비스티 보이즈' 등을 통해 주로 신비스러우면서도 어두운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하지만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선택한 '일년에 열두남자'를 통해 둔하지만 사랑스러운 미루 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지면서 한층 더 친근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극 중 윤진서는 남자친구 선물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다른 여자들과 경쟁하며 뛰는 모습을 비롯해 실연 당한 후 노래방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는 모습, 화끈하게 사직서를 내겠다며 회사 송년파티에 진상을 부리러 가는 모습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윤진서의 연애 칼럼기를 통해 보여지는 별자리별 연애심리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진서는 직접 나레이션을 맡아 여자들의 간지러웠던 남자들의 심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자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켜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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