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위 증권사 씨틱증권, 美 진출 모색

입력 2012-02-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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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업면허 신청…위안화 비즈니스에 강점

시가총액 중국 1위 증권업체인 씨틱증권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씨틱증권은 미국 내 증권과 채권 인수업무가 가능한 증권업면허를 신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기업의 해외에서의 자금 조달을 돕는 등 해외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씨틱증권이 미국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씨틱은 지난해 투자은행 부문에서 순매출 기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위, 세계 5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씨틱은 위안화 비즈니스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커 씨틱증권 부회장은 지난해 4월 WSJ와의 인터뷰에서 “씨틱증권이 하루 아침에 국제화를 이룰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위안화 국제화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부 중국 금융업체들은 이미 미국 투자은행사업에 뛰어들었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지난 2010년 포티스증권의 프라임딜러 서비스 부문을 인수해 미국 증권발행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중국국제금융투자공사(CICC)는 지난 2007년 미국 증권업면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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