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이어 야구까지?…승부조작 '일파만파'

입력 2012-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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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에 이어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까지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김모(28)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구속된 브로커 강모씨가 배구 뿐아니라 야구와 농구에서도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평소 "프로야구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해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수사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시즌 680만명의 관중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올해 70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것으로 기대되는 와중에 터진 일이라 자칫 흥행에 저해될까 우려하고 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은 투수가 타자에게 첫회부터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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