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트리플A’기업의 비밀] ⑥-1 노스웨스턴뮤추얼, 155년 역사의 알짜배기 보험사

입력 2012-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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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피치·에이엠베스트 등 신평사 최고등급 부여…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보사

▲노스웨스턴뮤추얼은 155년 역사의 장수기업으로 고객과 직원만족 정신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에 있는 노스웨스턴뮤추얼 본사.

노스웨스턴뮤추얼은 오랜 전통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알짜배기 보험사다.

지난 1857년 설립돼 155년의 역사를 갖췄으며 생명보험을 중심으로 장기요양보험과 연금, 뮤추얼펀드 등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약 1800억달러(약 202조원)의 자산과 200억달러가 넘는 연 매출로 지난해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순위 112위에 올랐다.

보험산업에서는 뉴욕라이프와 미국 교직원연금보험(TIAA-CREF), 매사추세츠뮤추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불안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지난해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231억달러에서 236억달러로 늘어났고 보험업체의 자산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 기준인 총잉여금은 전년보다 5억2700만달러 증가한 182억달러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330만명의 보험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보장금액만 1조2000억달러에 달해 미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에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사 에이엠베스트 등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지난해 8월 회사의 신용등급을 ‘AAA’로 재확인하면서 “노스웨스턴뮤추얼은 미국 보험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라며 “회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뮤추얼은 지난해 3월 포춘이 업계 임원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감안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생명보험 부문 1위로 뽑혔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정신이 회사의 견실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고객만족도지수인 ACSI의 생명보험 부문에서 지난해 81점으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에서 고객 중 96%는 보험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회사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노스웨스턴뮤추얼의 올해 보험계약자 배당금은 약 5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경쟁사들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지난 1872년 이후 지금까지 회사는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미국 온라인 취업전문사이트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지난해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톱 50’에서 회사는 22위에 올랐다.

설문조사에서 한 노스웨스턴뮤추얼 직원은 “회사는 매우 탄력적인 근무시간을 적용하고 있고 영업에 대한 압박도 덜하다”면서 “회사는 직원들이 고객의 수요를 알고 그에 대처하도록 독려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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