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개그맨 그만둔 이유가‥" 박미선 오열

입력 2012-02-12 13:37 수정 2012-02-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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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타킹' 방송 캡쳐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 박미선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은 "뇌사 상태였던 동생의 장기 기증 동의서를 대신 사인한 후 죄책감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개그맨이라는 꿈도 포기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미선이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사연이 임성훈과 비슷하다며 오열한 것. 박미선은 "나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실 때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 산소호흡기를 떼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뜻일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개그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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