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지연

입력 2012-0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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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회원국들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안 승인을 유보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7% 하락한 1.31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 내린 102.4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77.61엔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지난달 26일 이후 최고 수준인 77.81을 기록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은 이날 회의를 열어 전날 그리스 정당 대표들이 합의한 그리스 구제금융 긴축안을 두고 승인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치권이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의회의 비준과 정당 지도자들의 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스 과도정부를 구성한 세 정당(사회당·신민당·라오스(LAOS)) 중 소수정당인 라오스(LAOS)는 이날 긴축안의 의회 비준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라오스와 사회당 소속 일부 각료는 이날 긴축안에 반대한다며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리스 노동계는 2차 구제금융의 대가로 요구된 추가 긴축과 경제개혁들을 수용할 수 없다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그리스 사태는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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