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부산은행장 “용퇴…회장직 전념”

입력 2012-02-09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3연임하지 않고 용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주사 회장직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역량있는 후임자에게 은행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2006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두 차례 연임했다. 은행장직은 오는 3월에 임기가 만료하나 3연임하지 않고 후배에게 은행장직을 물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 행장이 용퇴를 결정한 것은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훈 전 부산은행장도 지난 2006년 3연임을 스스로 포기하며 후배에게 길을 열어줬다.

차기 부산은행장은 지주사에서 운영하는 ‘자회사 CEO추천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이달 중 후보자를 결정해 다음달 주주총회때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부산은행장은 내부 출신이 될 전망이다. 성세환 부행장 등이 하마평이 오르고 있다. 내부 출신이 부산은행장을 이어받는다면 이 행장이 이후 두번째로 부산은행 출신이 행장직까지 오르게 된다.

이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후임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내부적으로 CEO 후보군을 양성해왔으며, 현재 장차 은행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경영진이 양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은행장직에 물러나면서 오는 2014년까지 지주사 회장직을 맡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07,000
    • +3.24%
    • 이더리움
    • 4,855,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559,500
    • +3.04%
    • 리플
    • 781
    • +5.26%
    • 솔라나
    • 219,800
    • +2.71%
    • 에이다
    • 629
    • +1.94%
    • 이오스
    • 843
    • +2.8%
    • 트론
    • 190
    • -2.5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51%
    • 체인링크
    • 20,170
    • +3.86%
    • 샌드박스
    • 478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