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불안에 상승세

입력 2012-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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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당들이 2차 구제금융 지원조건에 대한 합의가 불발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1달러에 3.00원 오른 1118.80원 거래되고 있다. 1.70원 오른 1117.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그리스 과도정부를 구성을 지지한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당 등 세 정당 대표들이 정부와 트로이카(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팀이 협상을 통해 확정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 합의안에 동의한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 초반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이 달러 매수 거래에 나서면서 환율은 고점을 높이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가가 2000포인트가 깨지면서 하락하는 등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고 역외 세력도 오랜 만에 달러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어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다만 그리스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된 점도 있어 고점을 어디까지 높일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13달러 내린 1.325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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