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결의문 낸 전경련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입력 2012-02-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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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글로벌 경제위기 확산 등으로 서민 생활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다짐’이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경련이 이사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3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제언’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근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사회통합·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밝혔다.

결의문은 우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으로 판단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판로확보, 인재양성 등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투자 확대와 수출 증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고용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과거 고도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발굴과 육성, 세계 일류상품의 개발 등으로 산업보국을 이루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계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실천,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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