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 2일' 초창기 존재감 없었던 이유 공개… "너무 한심했다"

입력 2012-02-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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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맨 이수근이 '1박 2일' 적응기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MC 스페셜에서 이수근은 '해피선데이-1박 2일' 초창기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원래 개그맨들은 위계질서가 정확하다. 선배가 말할 때 끼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말 중간에 끼어들 수가 없어서 존재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수근은 "존재감 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했다"며 "방송하는 시간엔 일부러 안 보려고 집에 안 갔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이수근은 묵묵히 운전만 하고 가마솥에 불을 때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국민일꾼' '국민드라이버'란 애칭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단짝 친구 개그맨 김병만과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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