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길 "3월 말 새 앨범, 한번도 다루지 않은 주제" (보이스 코리아)

입력 2012-02-07 23:06 수정 2012-02-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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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데뷔 22주년을 맞은 신승훈, 우윳빛깔 환한 미소로 짙은 감수성으로 남녀노소 감성을 흔들어 버리는 백지영, H.O.T로 아이돌의 독보적 인기를 누렸던 강타, 예능에서 재미없는 길이지만 음악할 때만큼은 최고가 되는 리쌍의 길.

이 네 사람이 모였다.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이들 네 명은 코치로 활약한다.

7일 오전 11시 '보이스 코리아'제작진은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엠넷)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에서 '재미없는' 길이지만 '보이스 코리아'에서 길은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제 옷을 입은 느낌이다.

길은 "참가자들을 보며 너무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마치 괴물 같았다. 그 친구들에게 사실 보컬적인 면에서 가르쳐 줄게 없다"고 참가자 실력에 대해 놀라움을 설명했다.

이어 "난 다만 감정들을 어떻게 노래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만 코치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길은 외려 참가자들에게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을 배우고 있단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코치를 임할지 묻자 그는 "마음을 울리는 사람"이라 답했다. 그는 "어떤 참가자는 시작할 때 단 4단어 듣고 선택 버튼을 눌렀다" 고 했다. 한마디로 감성이 통하면 OK라고.

길이 속한 리쌍은 3월 말 새 앨범을 낼 예정이란다. 지난 8월 앨범을 낸 리쌍에게 왜 이리 빨리 내냐는 주변의 말도 있었다고.

그는 "사실 전국투어하면서 새 곡을 모두 썼다. 너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곡을 써내기 때문에 리쌍 작업실에는 외계인들이 곡을 쓰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웃어 보였다.

곡을 빨리 쓸 수 있는 데는 "음반이 발매됐을 때 필이 가장 좋다. 그때 빨리 써두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느낌, 어떤 주제의 곡들일까?

이 질문에 길은 "지금 얘기하면 재미없다"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 얘기냐고 잇달아 묻자 "아. 그것도 말할 수 없다. 재미없게"라며 '재미없는' 캐릭터를 상기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덧붙였다.

"다 말할 수 없다. 이거 하나만 말하련다.리쌍의 곡들이 170여 곡 된다. 여태까지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주제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1명의 우승자에게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닛산 큐브 자동차 1대가 주어진다. 또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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