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강타 "4명 코치 중 내가 경쟁력 가장 떨어져" (보이스 코리아)

입력 2012-02-07 22:25 수정 2012-02-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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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데뷔 22주년을 맞은 신승훈, 우윳빛깔 환한 미소로 짙은 감수성으로 남녀노소 감성을 흔들어 버리는 백지영, H.O.T로 아이돌의 독보적 인기를 누렸던 강타, 예능에서 재미없는 길이지만 음악할 때만큼은 최고가 되는 리쌍의 길.

이 네 사람이 모였다.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이들 네 명은 코치로 활약한다.

7일 오전 11시 '보이스 코리아'제작진은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엠넷)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강타, 서른 중반이된 강타는 전보다 더 묵직해진 분위기다.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강타가 다지는 포부는 남다른 듯 했다.

신인발굴 프로듀서로서 발을 디디게 될 것이라고 전한 강타는 "HOT가 갖는 의미가 있다. 당시 인기가 있고 아이돌 스타라는 의미를 넘어 당시 가요계에 새로운 아이템이었다."며 그런 새로운 아이템을 가진 신인을 발굴하고 싶은 포부를 전했다.

그는 "SM내에서 강타만의 레이블을 구성하고 싶다. SM에서 나온 가수지만 SM같지 않다는 이미지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만 사장과 이야기가 된 것이냐는 질문에 "내 생각을 관철시키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강타는 "한류 아이돌을 보면 비슷한 색깔이 많다"면서 "세계에 나갈때 보컬적인 면에서도 강하다는 이미지를 먼저 획득하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이번 '보이스 코리아'참가자들을 두고 "구미가 당기는 친구들이 많다"는 말로 실력파 참가자들이 포진했음을 설명했다.

여러명의 코치에 선택을 받은 도전자는 코치들을 직접 선택하게 되는 규칙인만큼 강타는 긴장하고 있는 듯 했다.

"뛰어난 친구들을 얻으려면 구걸을 해야 한다"는 그는 "4명의 코치 가운데 내가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것 같다"고 겸손발언을 했다.

"여기서 내가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기대치가 낫다는 점이다. 때문에 작은 것 하나로 더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SM이사로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현재로선 일본 시장이 안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이란 시장은 계속 발전해가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장을 깊어 들어가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어필하기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SM은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1~2위를 하는것은 중국에서 나온다. 빌보드 차트를 차이나 차트기 제끼는 시대가 올거란 생각을 하고 있기에 공부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생각을 전했다.

한편 강타는 이번 프로그램이 끝날 때 즈음 디지털 싱글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보컬과 퍼포먼스를 모두 선보이는 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1명의 우승자에게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닛산 큐브 자동차 1대가 주어진다. 또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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