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연간 영업익 5조4130억원…전년比 0.4% ↓

입력 2012-02-03 16:12 수정 2012-02-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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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총 매출 68조9390억원로 사상 최대…올해 70조원 이상 매출·8조원 이상 투자 계획

포스코가 지난해 5조41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5조4340억원을 기록한 2010년에 비해 0.4% 실적이 하락했다.

포스코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CEO포럼을 열고 2011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68조9390억원으로 2010년보다 43.9% 늘었다. 연간 순이익은 2010년 대비 11.6% 향상된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단독으로 매출과 이익을 집계하면 매출액 39조1720억원, 영업이익 4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신·증설 설비 가동 및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강생산량 3732만톤, 판매량 3449만톤의 사상 최대 생산 및 판매를 달성하고, 무역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0년보다 40% 이상 상승한 원료가격과 글로벌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확대로 1조4977억원의 원가를 절감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경영 성과를 반영해 중간 배당금 2500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의 배당안을 3월 1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의 화두는 철강사업의 안정적 경쟁력 유지와 기존에 투자된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창출 가속화”라며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지속적인 철강사업 경쟁력 강화, 토털 솔루션 마케팅, 재무건전성 강화, 포스코패밀리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활동에 더욱 힘쓰고, 월별 경영계획 롤링(Rolling)과 비상 상황 대비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하는 등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의 경우, 현금 창출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국내외 철강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정비성·경상 투자는 필요에 따라 조정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한 신흥국 위주 상공정 진출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처 중심의 하공정 생산 능력 확대로 2015년까지 해외 상공정 700만톤 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하공정 9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최소 70조6000억원에서 최대 74조3000억원, 단독기준 최소 37조7000억원에서 최대 41조2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연간 투자비는 연결기준으로 최소 8조3000억원에서 최대 9조5000억원까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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