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인사]이원우 롯데물산 사장·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등 194명 임원인사

입력 2012-02-03 12:24 수정 2012-0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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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롯데그룹은 3일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을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등 총 194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이사에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이, 신임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에는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이 내정됐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과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보임 변경됐다.

신 사장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광주점장, 상품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롯데미도파대표를 거쳐 지난 2008년 3월부터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았다.

또 김용수 롯데삼강 대표는 롯데제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대표는 1983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롯데제과 이사 등을 거쳐 2009년 2월부터 롯데삼강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아울러 롯데햄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작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원준 부사장은 호텔롯데의 면세사업부인 롯데면세점 대표로 이동한다. 롯데쇼핑에서 백화점 상품본부과 판매본부를 번갈아 맡는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중국법인을 총괄하는 자리에는 좌상봉 전 롯데호텔대표가 내정됐다.

이번 롯데 임원 인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인적 쇄신이 눈에 띈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반영해 96명의 신임 임원을 승진시켰다. 이 사장은 지난해 잠실 초고층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박 사장은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은 식품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승진했다.

이밖에도 롯데는 처음으로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대우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대우 등 여성임원 2명을 내부승진을 통해 발탁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이를 위해 철저하게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임원들을 조기 발탁해 전진 배치했다”며 “ 이번에 발탁된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은 차세대 리더들로서 향후 그룹의 2018비전을 이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이번 인사 때부터 전문 임원제를 신설 도입했다. 전문임원은 전문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가진 인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노하우를 조직에 활용하기 위해 광고전문직, 연구전문직과 조리전문직 등의 분야에서 시행한다.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길 원하는 본인의 뜻을 존중해 현업에서 한발 물러나 롯데복지재단 · 롯데장학재단 · 롯데삼동복지재단을 총괄하는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향후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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