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아프리카] 3-③ 케냐·탄자니아, 관광산업서 치열한 경쟁

입력 201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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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마라·세렝게티·킬리만자로 등 세계적 관광지 보유…공항 확장 등 관광인프라 확대 총력

▲야생동물의 천국 케냐와 탄자니아가 관광산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분화구. 블룸버그

케냐와 탄자니아가 관광산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케냐의 마사이마라와 나꾸루 국립공원, 케냐산,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초원과 응고롱고로 분화구,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등 양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사자와 얼룩말 등 야생동물이 뛰노는 사파리로 유명하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관광국답게 양국의 관광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케냐 관광부에 따르면 케냐의 지난해 1~10월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04만명에 달해 지난해 전체 관광객 수가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도 전년보다 44% 늘어난 9억5000만달러(1조859억원)에 달했다.

탄자니아도 연간 관광객이 80만명 수준이나 관광수입은 10억달러선으로 케냐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항을 늘리는 등 인프라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냐는 5억달러를 투입해 나이로비의 조모 켄야타 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 말에 이 공항의 수용인원은 연간 2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케냐 정부는 새 여객터미널은 운영 첫 해에 연 1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매년 매출 증가율은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탄자니아 자원관광부는 “인도양에 접하고 있는 해변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케냐의 뭄바사나 그리스, 터키 등처럼 훌륭한 호텔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방정부에 해변에서 1km 이내에 반드시 호텔이 들어설 부지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각종 박물관의 입장료를 인하하는 것은 물론 학생 등 배낭여행객 유치를 위해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료도 하루 20달러 미만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탄자니아는 수도인 도도마에 네번째 국제공항인 살라토공항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며 다레살람 국제공항의 현대화와 확장공사는 오는 7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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