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화가 데뷔해도 되겠네"…기증한 그림 경매로 판매돼

입력 2012-0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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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이란 기자
배우 정려원이 직접 그린 그림이 경매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공개됐다.

3일 소속사 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법무법인 에이펙스가 자선 경매 행사를 위해 정려원에게 소장품 기증을 요청했고, 이에 정려원이 그림 두 점을 기증했다. 당시 기증한 그림은 ‘purple 냉장고 열정사이 by rye’, ‘u and me-entwined by ryeo’ 라고 이름이 붙여진 작품들이다.

두 작품은 모두 상한가 100만원 선에 낙찰됐고, 낙찰자 역시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정려원의 그림 경매가를 포함해 행사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됐다.

소속사 측은 “정려원이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나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곤 한다”며 “주변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출연 중이고, 엄태웅과 함께 출연한 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가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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