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소니 최연소 CEO의 과제는

입력 2012-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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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가즈오 소니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니는 1일(현지시간) 지난 7년간 소니를 맡아온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의 자리를 넘겨받을 후계자로 올해 51세인 히라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소니를 맡게 될 히라이는 “비용 절감과 대대적인 경영 구조 변화를 이뤄 과거 소니의 명성을 되찾을 것”을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1995년 컴퓨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아 가정용 게임기 플래이스테이션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당시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플래이스테이션 사업을 구조조정을 통해 살려내면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주 WSJ와의 인터뷰에서 “플래이스테이션 사업을 살리는 것이 내 경력의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생각했다”면서 소니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행보가 쉽지많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스트링어 회장은 작년 2011년 4월 히라이의 플래이스테이션 성공을 높이 사 소비자 가전 부문 책임자로 승진시켰다.

히라이는 1960년 도쿄에서 은행원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일본으로 돌아와 1984년 도쿄에 위치한 국제기독교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소니에 입사해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부문에서 번역가로 일했다.

닌텐도 등의 경쟁에서 밀린 소니는 히라이를 1995년 플래이스테이션 부문의 미국 지사 책임자로 임명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겼다.

전문가들은 히라이 신임 CEO의 가장 큰 과제로 TV 사업의 회생을 꼽고 있다.

그는 “소니는 팔 수 있는 TV만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는 2011 회계연도에 TV 산업에서 17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의 TV 산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48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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