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31억.. 흑자전환(상보)

입력 2012-02-01 13:45 수정 2012-0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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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조8143억, 3분기 대비 7% ↑.. 휴대폰 사업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평판TV 판매량 증가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가전사업 영향으로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7% 상승했다. 휴대폰 사업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11년 연간 매출액은 54조2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03억 원으로 58.9% 증가했다.

작년 4분기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3135억 원, 영업이익 1497억 원을 올렸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북미ㆍ유럽ㆍ중남미 TV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8% 신장했다. 평판TV 판매량은 분기 사상 최대인 880만대를 기록했다.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LG 시네마 3D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증가와 원가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 2조7751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된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기존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 수익성 중심 제품 운영 등에 힘입어 2010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전체 매출 수량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1770만대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4분기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9854억 원, 영업이익은 646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870리터 최대용량 냉장고 등 대용량, 고효율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7% 증가했고, 해외에서도 북미시장 매출 회복 및 신흥시장 성장 지속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업본부 전체적으로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 증가,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손익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 인상 및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작년 4분기 매출 6796억 원, 영업적자 379억 원을 기록했다. 원자재가 상승,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 및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경기침체 및 계절적인 비수기에 따른 해외시장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반면 한국시장에서는 시스템에어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57조6000억 원으로 정했다. 투자 계획은 4조2000억 원(R&D 2조6000억 원ㆍ시설 1조6000억 원)을 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상 최대 R&D 투자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착실히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3D 스마트TV 등 전략사업은 물론 수처리, LED, 헬스케어 등 미래성장사업에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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