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플로리다서 승리...3월 ‘슈퍼화요일’에 달렸다

입력 2012-02-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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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상 득표율로 1위 확실시...3월 10개주 동시 경선 결과 주목

▲롬니의 프라이머리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대선 장기화 여부는 3월 경선까지 가봐야 알 것으로 전망된다. 롬니가 지난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플로리다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대세론을 굳힐 지 주목된다.

롬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20분 현재 개표율 10%를 기록한 상황에서 51.1%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깅리치는 28.3%로 2위를,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변이 없는 한 롬니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롬니는 올초 경선 초반 대세론을 이어갔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에 패배하면서 입지가 약화된 상태다.

정치 전문가들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롬니는 2월에 열릴 경선 중 네바다와 미시간, 메인에서는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경선이 열릴 네바다는 롬니의 종교인 모르몬교 강세지역으로 2008년 대선 경선 당시에도 롬니가 손쉽게 1위를 차지했다.

미시간은 롬니가 태어난 곳이자 부친이 주지사를 지낸 곳이어서 승리가 유력하다.

동부인 메인 역시 롬니에게 유리한 지역이다.

깅리치는 2월 경선에서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 애리조나주 정도다.

이곳은 보수적 유권자단체인 티파티의 세력이 강하다.

이에 따라 세간의 관심은 2월보다는 3월 경선에 쏠리고 있다.

경선의 장기전 여부가 3월 6일 10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실시되는 ‘슈퍼 화요일’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슈퍼 화요일에는 깅리치의 고향인 조지아를 비롯해 오하이오와 테네시 등 남부지역에서 경선이 열린다.

깅리치가 이 경선에서 선전하면 경선 국면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갯속에 빠지게 된다.

깅리치 캠프는 앞서 3월부터 시작되는 봄 경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강하게 시사했다.

깅리치는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플로리다 경선에서 패하더라도 8월 전당대회까지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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