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여야 재벌때리기는 선거용 꼼수”

입력 2012-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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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31일 여야가 경쟁적으로 재벌개혁에 나선데 대해 “선거용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기업의 게걸스러운 탐욕은 개탄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여야의 재벌 때리기는 정도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가쟁명식으로 재벌 개혁 의지를 내비치곤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구체적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저 재벌에 ‘공공의 적’이란 이름을 덧씌워 우리사회에 팽배한 불만을 대기업에 전가시키고 표를 얻겠다는 전략이 짙다”고 꼬집었다.

그는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거나 도입하는 것은 공당의 당연한 책무”라며 “그러나 국제 표준을 뛰어넘는 과세제도인 재벌세는 이중과세 논란과 함께,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단지 득표를 위해, 선거용 구호에 불과한 설익은 꼼수를 부려선 안 된다”며 “왜 선거철마다 반재벌 정서가 급속도로 확산되는지, 왜 여야 가리지 않고 재벌 때리기에 나서는지를 대기업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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