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스스로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김치 속 유산균은 끓이면 다 죽기 때문에 찌개문화를 즐기는 이들은 유산균을 거의 안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김치 유산균에 대한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8일 정대표가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김치나 청국장, 막걸리로는 유산균 섭취가 턱없이 모자라다"며 "장에 좋은 영향을 주려면 유산균 5~7가지를 혼합해 하루에 50억마리 이상을 먹어야 하는데, 이걸 양으로 따지면 김치 20통 분량"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통해 정 대표는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상태, 신생아 분병에 있는 유산균을 한꺼번에 알 수 있어 산후조리원은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의 보물창고"라며 직원들이 똥 기저귀를 걷으러 다니는 사연도 공개했다.
쎌바이오텍은 살아있는 상태로 몸 속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유산균을 생산하는 바이오업체.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