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의원, 대기업 빵·떡볶이 사업금지법 추진

입력 2012-01-26 15:49 수정 2012-01-26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상공인 업종 진출을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떡볶이 등 분식사업과 빵집, 세탁업 등 영세 소상공인이 주로 영위하는 업종에 대기업(계열사 포함)이 원칙적으로 사업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소기업 및 소상공입 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지식경제부 장관은 소상공인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 분야를 소상공인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또 대기업 및 대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중소기업이 소상공인 적합업종의 사업을 인수·개시 또는 확장하는 경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아울러 대기업이 해당 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도록 하는 벌칙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의 사업 확장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건전한 공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83,000
    • +4.43%
    • 이더리움
    • 4,679,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1.58%
    • 리플
    • 744
    • +2.2%
    • 솔라나
    • 213,200
    • +4.51%
    • 에이다
    • 611
    • +1.16%
    • 이오스
    • 813
    • +5.58%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5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5.57%
    • 체인링크
    • 19,220
    • +4.68%
    • 샌드박스
    • 459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