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유승준 선곡 해명 "이승기가 유승준 노래 선곡한 이유는…"

입력 2012-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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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가 지난 '2011 가요대축제' 당시 이승기가 유승준 노래인 '열정'과 '나나나'를 선곡한데 대한 입장을 뒤늦게 해명했다.

당초 한 시청자는 이승기가 지난해 12월30일 방송한 '2011 KBS 가요대축제'에서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를 당한 유승준의 '나나나'와 '열정'으로 무대를 꾸미자 불만을 표출하며 지난 2일 KBS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를 남겼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은 26일 시청자상담실 제작진 답변란을 통해 "당시 이승기씨는 기존의 방송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하며, 학창시절 즐겨 불렀던 노래 '나나나'와 '열정'을 준비했다"라며 "위의 2곡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김형석, 이현도의 곡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으로 사료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자의 큰 역할 중 하나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은 오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국민을 위한 방송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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