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003년 4월부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무를 맡은 이후 괄목할 만한 지원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을 통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신보를 통해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총 26만 5000여 곳으로, 이는 시 전체 사업체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신보에서 신용보증과 함께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되면서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에 필요한 담보와 금리부담을 동시에 해결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처럼 자금지원이 원활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서울시 자금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도산방지 등의 실질적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11.4%가 자금지원을 통해 도산위기를 벗어났다고 답했다.
자금과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했을 때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 신용보증 및 자금지원 1건당 10.6%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지원금액 1억원 당 약 1억7900만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억4000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1조원의 시 자금과 85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1인창조기업 및 청장년 창업자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자금 및 신용보증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스타트업콜(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