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자회사 에이프로젠, 日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입력 2012-0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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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가 세계 4위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를 통해서 일본에서 임상시험 및 판매가 이뤄진다.

슈넬생명과학은 니찌이꼬제약과 사노피가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에 대해 일본에서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은 GS071 일본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이 제품을 니찌이꼬제약과 사노피를 통해서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사노피의 막강한 영업력으로 볼 때 에이프로젠의 GS071이 일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토종 바이오시밀러가 선진시장에서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일 대기업이 아니라 에이프로젠과 바이넥스 등 국내 두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선진시장의 높은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자본력이 열악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GS071의 개발과 일본 시장 공급은 에이프로젠이 하지만 일본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GS071의 생산은 슈넬생명과학, 에이프로젠, 바이넥스 3사 간의 장기위탁생산 계약에 따라서 바이넥스가 운영중인 송도의 KBCC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과 슈넬생명과학의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김재섭 대표가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2010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약 360억 원을 투자해 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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