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그리스 해법 기대·印 경기부양책…강세

입력 2012-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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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22%↑·中 ‘춘제’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오후 강세를 나타냈다.

설날 연휴를 맞아 대부분의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열린 일본과 인도증시는 그리스 사태 해법에 대한 기대와 인도의 경기부양책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전일 대비 19.43포인트(0.22%) 상승한 8785.33으로, 토픽스 지수는 0.61포인트(0.08%) 오른 757.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시30분 현재 284.22포인트(1.70%) 뛴 1만7035.9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증시는 이날 ‘춘제(설날)’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전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채무 재조정 합의안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주요 회원국의 반대로 거부됐다.

이에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 협상은 다음달로 연장됐다.

그리스 정부가 교환해야 할 30년 만기 국채 금리에 대해 민간채권단이 4.0%를 주장한 반면 유로존은 3.5% 이하로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 협상 난항의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럽 각국이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로존 붕괴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결국 해법을 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사태 해법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이날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BOJ는 이날 열린 정례 회의에서 2012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미국 마이크론, 대만 난야 등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3.7% 급등했다.

유럽이 판매의 34%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게임기업체 닌텐도가 1% 올랐다.

인도증시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전격적인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에 상승했다.

RBI는 이날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 지준율을 종전의 6.0%에서 5.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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