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아 파주 임진각 ‘실향민 합동 망향제’ 개최

입력 2012-0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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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실향민들이 설을 맞아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망향경모제를 열었다.

남궁산 통일경모회장은 “실향민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면서 망향경모제 참석인원이 매년 줄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정부는 결코 실향민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이산가족 문제에 더욱 신경 쓸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30분께 국민의례로 시작한 경모제는 제문 낭독, 내빈 격려사, 헌화, 만세삼창 등으로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망배단 외 임진각 여기저기에서는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 두고 북쪽을 향해 차례를 지내는 실향민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파주 지역 낮 최고 기온이 영하 5.8도까지 떨어지고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9.8도까지 내려가자 망향경모제에 참석한 실향민은 50여명에 그쳤다.

행사는 통일경모회가 주최했으며 통일부, 경기도, 이북5도위원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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