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6개월來 최대…삼성전자 3천억 ‘러브콜’

입력 2012-0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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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9거래일 ‘사자’를 이어가며 1조 4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9개월래 최대규모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전기전자를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0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7월 8일 1조7200억원 이후 6개월여만의 최대규모다.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유로존 국가들의 잇따른 국채 발행 성공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음식료,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였다. 특히 전기전자를 44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운수장비, 화학, 금융, 서비스, 철강금속, 유통 등도 ‘사자’가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3180억원), 현대차(954억원), 하이닉스(918억원), 현대중공업(775억원), LG화학(68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3만3000원(3.08%) 급등한 1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 최고가와 타이기록이다.

반면 LG생활건강(94억원), 삼성화재(86억원), OCI(76억원), CJ제일제당(74억원), 만도(64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LG생활건강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시대감에 기관의 ‘사자’가 이어져 전일대비 8000원(1.59%) 상승한 51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출판매체, 기계장비 등을 팔아치운 반면 IT H/W, IT종합, 반도체, IT부품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동아팜텍(121억원), 에스엠(30억원), GS홈쇼핑(22억원), 젬백스(21억원), 조아제약(9억원), 게임빌(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동아팜텍은 공모가 2만4000원보다 높은 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결국 하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덕산하이메탈(42억원), 셀트리온(18억원), 안철수연구소(17억원), 솔브레인(15억원), 차바이오앤(1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표주로서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일대비 3.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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