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누드 찍은 여배우 입국금지…"예술가 필요치 않아"

입력 2012-01-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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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쉬프테 파라하니
이란 정부가 프랑스 패션잡지에 누드사진을 찍은 한 여배우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영화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마담 피가로'에 나신의 나체 사진이 실린 뒤 이란 정부로부터 귀국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란은 더 이상 어떠한 배우나 예술가도 필요치 않다. 에술 활동을 하려면 다른 곳에서 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파라하니는 지난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정권의 영화계 탄압에 항의하며 이란을 떠났다. 이후 파리에서 활동해 오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자유를 탄압하는 이란 정부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번 누드 촬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드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페이스북엔 주로 이란과 다른 중동국 이용자들이 쓴 수천 개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엔 '이슬람 여성에 대한 금기를 깨는 용기있는 행동'이라는 다수의 응원과 외설적이라는 일부의 비난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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