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한국에 대한 인식은?…역사표절·잘난 척·성형

입력 2012-01-19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은 오만·일본은 변태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9일(현지시간) 선진국 10개국과 주변국 11개국, 기타 11개국 등 총 32개 국가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인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단어로 ‘역사표절’ ‘잘난 척’‘성형’ 등이 꼽혔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네티즌 20여만명을 상대로 각 나라의 인상을 표현하는 단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환구시보는 “한중 양국 간에는 한류(韓流)와 한류(寒流)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단오제와 공자를 자국의 문화유산으로 신청하면서 네티즌의 7.6%가 한국은 중국 역사를 표절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매체들이 항상 한국제품을 ‘세계 제일’‘글로벌 선도제품’ 등으로 표현하면서 7.3%의 응답자가 ‘잘난 척’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6.6%의 네티즌은 한국 TV드라마에서 나오는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얼굴은 성형작품이라며 ‘성형’을 택했다.

북한에 대해서 중국 네티즌들은 빈곤, 6·25전쟁을 뜻하는 항미원조, 반미 등을 대표 단어로 꼽았다.

선진국에 대한 인상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미국은 패권, 강대, 오만 등이 꼽혔고 일본은 반중국, 변태, 군국주의, 영국은 식민, 침략, 수탈 등의 단어가 꼽혔다.

프랑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인식이 좋았다. 네티즌은 낭만, 유행, 에펠탑 등을 대표 단어로 선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7,000
    • -0.04%
    • 이더리움
    • 3,226,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0.55%
    • 리플
    • 730
    • -9.65%
    • 솔라나
    • 191,600
    • -2.69%
    • 에이다
    • 470
    • -2.29%
    • 이오스
    • 637
    • -1.39%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06%
    • 체인링크
    • 14,480
    • -3.53%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