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대기업 일자리 창출 적극 노력해 주길”

입력 2012-01-19 12:58 수정 2012-01-19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고졸자를 포함한 우리 젊은이들이 학벌의 벽에 막혀 능력을 평가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기업 단체장들에게 능력 중심의 인재채용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유럽재정위기·원자재가격 상승·양대선거 등의 올 한해 삼중위험에서 안전하게 헤쳐 나오려면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증가가 해답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고령층의 고충도 들어주면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해 “업계 맏형격인 30대 그룹이 투자와 일자리를 크게 늘리고 고졸자 채용도 확대하는 등 지난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진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30대 그룹의 투자계획은 혜안을 갖고 마련됐으며 계획대로 꼭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기업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세계은행이 한국의 기업환경을 8위로 평가할 만큼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기업관련 법안과 서비스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등 작년에 국회 실적이 부족해 송구스럽다. 국회일정만 바라보고 손을 놓지 않고 기업이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사소한 규제전봇대라도 직접 발로 뛰어 해결하겠다”며 “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사공 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호현 재정부 성장기반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5,000
    • -0.23%
    • 이더리움
    • 3,28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37%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4,700
    • +0.26%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2
    • -0.4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8%
    • 체인링크
    • 15,210
    • -0.98%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