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골퍼, "추운 겨울엔 역시 스크린골프"

입력 2012-0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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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 골퍼 70% 겨울철 이용 크게 늘어 … 월평균 8회 라운드

겨울철 맹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수의 상급자 골퍼들이 스크린 골프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연초부터 스크린 골프장이 대목을 맞고 있다.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해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 매장으로 대거 몰리기 때문.

㈜골프존이 자체 DB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2월 본격적인 겨울철 스크린골프 성수기 라운드수가 비수기 보다 45%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골프존 회원등급기준 프로이상 상급자 골퍼 70%의 라운드수가 적게는 1~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대폭 늘어나며 겨울철 스크린골프 라운드수 증가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50대 남자 골퍼들로 겨울철에 월 평균 8회 이상 스크린골프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상급자 골퍼들의 이용률이 급증한 배경으로 상급 골퍼들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이 꼽힌다. 최근 기술력 향상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라운딩 구현이 가능해지며 골프 상급자들에게 스크린골프가 더 이상 초급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 것. 이들에게 스크린골프는 이제 동계훈련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겨울철에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권역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경상도 권역이 겨울철 라운딩이 증가하는 지역으로, 필드 골퍼가 많은 권역이 스크린골프 또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는 초급자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겨울철 필드를 가지 못하는 상급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각광받고 있다”며 “이들 뿐만 아니라 골프를 시작하는 비기너나 중급자들도 자신의 스윙영상을 볼 수 있는 ‘나스모’ 서비스와 원포인트 레슨 등 스크린골프 동계훈련을 적극 활용하여 봄 필드시즌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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