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후보추천위원회가 핵심 키?

입력 2012-0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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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최종 후보자 발표…26일 총회서 협회장 선출

금융투자협회 차기 협회장 선거를 1주일여 앞둔 가운데 20일 오후 발표될 최종 후보자 선정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차기 협회장 선거에는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과 박종수 전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 사장,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과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가나다 순)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회원사를 돌며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발표할 최종 후보자 선정 결과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발표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당초 총회일인 26일 오후에 최종 후보를 발표하려 했으나 투표자가 후보자와 공약 등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부족해 20일 오후에 알리는 쪽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 후보군에 6명의 후보를 모두 올려 회원사들의 공정한 선택을 받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소수에 그치고, 3~4명 정도로 압축해 발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누가 누가 유력하다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종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는 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이 차기 협회장 선거의 핵심 키를 쥐게 됐다. 후보추천위원회는 금투협의 공익이사 5명 중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 2월에 선임된 협회 공익이사 5명은 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김화진 서울대 교수, 장두석 글로벌코리아포럼 대표, 박영석 서강대 교수 등이며 이 가운데 3명이 후추위원으로 선출됐고 나머지 2명의 외부인사는 모두 현직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거 투표권은 62개 증권사와 81개 자산운용사, 7개 선물회사, 11개 부동산신탁에 1사 1표씩을 먼저 배당하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투표권은 회비분담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이에 대형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소형증권사에 각각 2%, 1%, 0.4% 가량으로 나눠진다. 회원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형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의 표심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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