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욱휴의 월드 그레이트 티처스] 피치샷은 컨트롤 스윙...스피드 조절이 관건

입력 2012-01-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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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리드베터편>

피치샷을 잘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피치샷은 대부분 100야드 이내에서 이뤄지는 가장 정교한 샷이기 때문이다. 파5홀이라면 세 번째 샷이 피치샷이 된다. 정교한 피치샷은 파 또는 버디까지 연결해 갈 수 있다. 피치샷의 연습은 훈련장의 환경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된다.

피치샷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클럽은 48도와 52도를 많이 사용하고 거리 감각을 얻을 때까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너무 많이 손과 손목·무릎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면 일관성 있는 좋은 샷을 하기 힘들어지죠. 피치샷은 컨트롤 스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스피드를 조절하는 거죠.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여러분이 좀 더 길게 친다면, 몸의 회전을 이용해 스피드를 높일 수 있고, 반대로 짧게 친다면, 스피드를 낮추는 거죠. 그리고 스피드를 낮추게 되면 스윙도 짧아집니다. 당연히 스피드를 올리면 스윙이 좀 길어지겠죠. 하지만 정말 명심할 점은 몸통의 회전을 통해 속도를 내고 항상 좋은 리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팔과 몸이 함께 움직이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볼의 스핀과 탄도를 조절한다.

매우 짧은 샷을 한다면 더 낮게 그립을 잡아야 한다. 그립을 짧게 잡으면 거리와 방향을 컨트롤하기 쉽다. 스탠스를 약간 오픈하고 샷을 하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샷을 할 수 있다. 발과 엉덩이만 오픈시키고, 어깨는 목표 방향과 스퀘어를 유지한다.

▲발과 엉덩이를 오픈하고 어깨는 평행하게 유지한다.

스탠스를 오픈하고, 모든 신체 부분을 오픈하면 클럽이 아웃사이드를 향한다. 어깨를 직각으로 유지하고 무게중심을 앞발에 둔다. 무릎을 살짝 굽히고, 그 다음 볼을 아래로 쳐내야 한다.

▲무게중심을 왼발에 싣고 몸의 중앙 아래에 볼을 놓는다.

피치샷은 하나의 작은 스윙이므로 클럽페이스를 오픈한 상태에서 회전한다. 페이스를 오픈하면 더 쉽게 클럽페이스를 회전시킬 수 있다. 다이내믹하진 않지만 팔과 다리가 하나로 움직여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게 된다. 손을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클럽과 일체가 되도록 몸을 움직인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은 일단 스윙 감각이 좋아지면 피치샷을 연습한다고 한다.

리드베터는 “골프는 결국 스코어를 낮추는 게임이기 때문에 최종 점수가 중요하다”면서 “볼은 굉장히 잘 쳤는데 스코어가 83타”라고 말하는 것보다 “롱게임은 잘 못했지만 쇼트게임은 잘했고, 퍼팅이 잘 돼 스코어가 78타인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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