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불구 국채 발행 성공

입력 2012-01-18 0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9억유로 중·단기 국채 발행 금리 절반 수준 하락

스페인이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17일(현지시간) 중·단기 국채를 예전보다 크게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이날 30억1000만유로 규모의 1년 만기 국채와 18억7000억유로 규모의 18개월 만기 국채를 입찰했다고 일간지ABC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1년 만기 국채의 낙찰 금리는 2.049%로 5주 전의 4.050%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18개월 만기 국채의 낙찰 금리는 4.226%에서 2.399%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유럽 금융·채권시장은 S&P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9개국에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도 16일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86억유로 규모의 단기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를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S&P의 신용등급 강등 조치의 영향이 별로 크지 않을 것이지만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42,000
    • +2.31%
    • 이더리움
    • 3,272,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69%
    • 리플
    • 721
    • +1.55%
    • 솔라나
    • 193,500
    • +4.71%
    • 에이다
    • 474
    • +2.16%
    • 이오스
    • 644
    • +2.06%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76%
    • 체인링크
    • 14,960
    • +3.82%
    • 샌드박스
    • 34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