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김기욱(29)이 결국 케이블 ‘tvN 코미디빅리그2(이하 코빅)’에서 자진하차했다.
2005년 SBS ‘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 도중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무려 6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던터라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기욱은 17일 진행된 '코빅' 녹화에 불참한 채 제작진에게 “자숙하는 의미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N관계자는 “김기욱씨가 불미스러운 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욱은 지난 14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역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승합차를 몰다가 정모씨(41)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