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증가세 반전

입력 2012-01-1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증가율이 작년 연말 기준 각각 3.7%, 11.0%를 기록했다.

1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증가율은 각각 3.7%, 11.0%를 기록했다. 직전달에는 각각 -0.5%로 감소했다.

지경부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이고 휴일 수가 1일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세일일수가 5일에서 12일로 증가하고 강추위 등으로 인해 매출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스포츠(7.0%), 가정생활(5.8%), 의류(5.5%), 식품(3.5%), 잡화(0.5%)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4%)의 매출은 감소했다.

특히 기온 하락으로 스포츠 아웃도어, 방한의류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스포츠(7.0%), 의류(5.5%) 매출이 증가했다. 가정생활(5.8%)은 추운 날씨로 바디로션 등 미용관련 상품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가전문화(-2.4%)는 대형가전 위주 가전제품의 판매 부진이 지속됐다.

백화점은 아동스포츠(24.5%), 여성캐쥬얼(15.49%), 남성의류(12.5%), 잡화(11.0%), 명품(10.5%), 식품(8.1%) 등 전 부문의 매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동스포츠(24.5%)는 강추위와 가격할인으로 거위털 의류(Goose down) 등 방한의류 위주로 매출이 올랐다.

여성캐쥬얼(15.49%), 남성의류(12.5%)는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20~30대 고객 반응 호조로 코트, 패딩 등의 매출이 상승했다. 업계는 12월 중에 세일기간을 11~12일로 길게했고 11월 이월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백화점 잡화(11.0%)는 세일과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2.9%), 백화점(4.3%) 모두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도 대형마트(0.7%), 백화점(6.4%)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48,000
    • -2.12%
    • 이더리움
    • 4,71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9%
    • 리플
    • 682
    • +1.19%
    • 솔라나
    • 205,800
    • -0.29%
    • 에이다
    • 583
    • +2.1%
    • 이오스
    • 817
    • +0.4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1.84%
    • 체인링크
    • 20,290
    • -0.29%
    • 샌드박스
    • 45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