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CNK인터내셔널 대표 검찰 고발 방침

입력 2012-01-17 18:34 수정 2012-01-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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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는 18일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가 연루된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김 대사는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 획득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김 대사의 친인척이 CNK에 거액의 투자를 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가 다이아몬드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무를 정지하고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사는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로 부임한 직후인 2010년 12월 해외자원 개발업체인 씨앤케이인터내셔널(대표 오덕균)이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가 언론에 나간 뒤 12월 초 3000원 안팎이던 이 업체의 주가가 2011년 1월17일 1만4000원까지 올랐다. 8월19일 장중 한때 1만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대표를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조중표 씨앤케이 고문이 간접적으로 이들의 불공정거래에 동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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