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엿새째 사자를 이어갔다. 제조업종을 집중매수했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에도 대규모 매수세가 몰렸다.
17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7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684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하이닉스도 422억원 순매수했다. POSCO(300억원), 기아차(266억원), 현대차(264억원) 등도 대량 매집했다.
반대로 하나금융지주는 21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기업은행도 각각 182억원 175억원어치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9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팔자를 계속했다.
덕산하이메탈(77억원)에 대한 매수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27억원), 성광벤드(19억원), 조아제약(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태광은 38억원 순매도했다. 씨젠(-30억원), 서울반도체(-27억원), 안철수연구소(-25억원), 멜파스(-23억원), 아가방컴퍼니(-22억원), 셀트리온(-21억원)에 대해서도 많은 물량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