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호재에 하루만에 하락…1145.50원

입력 2012-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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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호재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20원 내린 1145.50원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 국채 낙찰금리 하락으로 4.70원 내린 1150.00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장 중 하락 압력을 받으면 저점을 낮추는 장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호재로 받아들였다.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급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자극했다. KCC의 현대중공업 지분 매각으로 인한 외국인의 달러 매도 물량도 일부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8.9%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 것도 위험 통화의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원화뿐 아니라 호주 달러, 홍콩 달러 등 신흥국 통화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동안 국제 신평사들이 경고해 온 신용등급 강등이 실제 이뤄지면서 이제는 다른 악재는 없을 것이란 심리가 달러 매도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61달러 오른 1.2730달러에 거래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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