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도 평균 성평등지수는 50.2점

입력 2012-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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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도의 평균 성평등지수는 50.2점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지역 성평등 지수 표준안’ 연구 조사 결과 2010년 기준 우리나라 16개 시·도의 평균 성평등지수는 50.2점이라고 17일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조사는 △여성의 대표성 제고 △여성의 경제 세력화 △여성의 삶의 질 제고 △소외여성 사회통합의 4개 부문 17개 지표를 토대로 구축됐다.

조사 결과 각 시·도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분야는 ‘여성의 경제 세력화 부문’’으로 61.0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삶의 질 부문(57.1점)’, ‘소외여성 사회통합 부문(52.7점)’ 순이었다.

지수가 가장 낮은 영역은 ‘여성 대표성’ 부문으로 17.0점이었다. 연구소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여성 비율이 낮아 점수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간 편차가 가장 큰 부문 역시 ‘여성의 대표성’ 부문이었다.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의 점수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편차가 가장 작은 영역은 ‘여성의 경제 세력화’ 부문이었다. 이 부분에서 성평등 수준이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광주광역시였다.

이밖에 ‘여성의 삶의 질 제고’ 부문은 △전라남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지방이 특별·광역시보다 더 성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여성 사회통합 부문’에서는 제주도, 광주광역시, 강원도 순이었다.

여성부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올해 말에는 2011년을 기준으로 한 '2012년 지역 성평등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기순 여성부 여성정책국장은 “지역 성평등지수의 측정은 지역별로 여성정책 중 어느 영역에 더 힘써야 하는지 정책과제를 제시해주고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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