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중소형주·북미펀드 올해도 강세

입력 2012-01-17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가치’ 하반기엔 ‘성장형’

수수료 싸고 수익률 제고 효과

‘인덱스 펀드’도 관심 가져볼 만

올해에도 중소형주·북미·금펀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 팀장은 17일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따라서 상반기에는 가치형으로 하반기에는 성장형펀드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올해 기업들의 이익성장률은 지난해 19%에서 15%로 4%포인트 가량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소형주의 이익모멘텀이 대형주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에도 중소형주펀드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올해 펀드수익률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수료가 저렴해 수익률 제고 효과가 뛰어난 인덱스펀드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해외펀드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지였던 미국펀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미국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이 올 상반기에 해외주식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중국의 경우 긴축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1분기까지 중국 경제둔화 우려로 인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나 2분기 반등에 대비해 분할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안정적인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펀드도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올해에도 6%대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이 예상돼 외국인 자금유입이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수준을 보이고 있어 가격부담도 높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금(金)은 어떨까? 펀드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금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품들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투기적 수요감소로 금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헷지로써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89,000
    • +1.03%
    • 이더리움
    • 4,392,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7.74%
    • 리플
    • 720
    • +12.85%
    • 솔라나
    • 194,800
    • +1.67%
    • 에이다
    • 587
    • +4.45%
    • 이오스
    • 753
    • +2.45%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38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2.8%
    • 체인링크
    • 18,020
    • +2.39%
    • 샌드박스
    • 440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