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먼 경선 포기…롬니 대세론 더욱 탄력

입력 2012-01-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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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헌츠먼 캠프가 밝혔다.

헌츠먼이 지난주 뉴 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 전력 투구했으나 3위 득표율에 그친 점이 포기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츠먼은 대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모두 몰몬교 신도다.

이에 따라 현 선두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헌츠먼이 오는 21일 보수층이 두터운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롬니 지지를 선언하며 경선에서 하차함에 따라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중도 온건성향의 표는 롬니쪽으로 더욱 결집될 전망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전체 유권자의 60%가 기독교 복음주의자인데다 사회적 보수주의적 경향이 강해 표밭으로는 중도 성향의 롬니에게는 불리하다.

다만 이번 경선에 보수층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는 점은 롬니에게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5%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는 상황이어서 공화당내 보수층이 다른 4명의 보수파 후보중 한명으로 결집하지 않을 경우 롬니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헌츠먼 전 주지사의 경선 하차로 롬니를 제외하고 보수파 후보는 론 폴 하원 의원,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로 총 네 명이 됐다.

한편 역대 공화당 경선에서 어느 후보도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등 초반 3개 경선을 연이어 이긴 적이 없었다.

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이긴 후보는 반드시 대통령후보가 됐다는 점에서 오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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